흐흐 요새 너무 뜸했죠?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수습이 힘들더이다.
게다가 요새 십자수에 손을 대기 시작해서....
글을 쓸 만한 머리가 굴러가지 않더라구요 ㅎ
그래도 가끔 들러주시는 분들을 위해 어제 갓 보고 온 공연 소식을 전해드리려구요.
국제 음악제 라고 해서 여러 날에 걸쳐 다양한 음악 공연이 있는 건데
그중에서 아카펠라 공연이 있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같이 팀 하시는 분들이 좋은 것 같다며 가자고 하셔서요.
예술의 전당은 언제가도 참 잘 만들었다 싶더라구요.
단... 서울이라 오고가는 게 좀 힘들다는게 흠이지만 ㅋㅋ
공연은 총 6팀이었는데요 여성 4인조 2팀, 남성 2팀, 혼성 2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팀도 한 팀 있었는데... 이렇게 말하면 좀 곤란하지만 음악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ㅋ
다들 프로팀이라 그런지 몰라도 정말 멋진 화음을 들려주더군요
무대 매너도 참 좋고 (아카펠라는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하거든요. 그걸 참 잘 하더라구요.)
노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반주가 없는데도 그 멋진 화음이란
게다가 좌석도 원래는 더 구석이었는데 옆자리가 비는 바람에 조금 더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첫팀이 Niniwe (Germany, 여성 4인조) 였는데
사실 여성팀은 좀 곡 선정이 부드럽고 조용한 곡 위주로 가게 되어 있는데요
이 팀에서 알토 분 (가장 낮은 음을 내시는 분) 이 너무 잘 하시는 거에요.
완전... 반했음... 멋진 목소리 정말 탐났어요 ㅋㄷㅋㄷ
그리고 남자 팀들은 역시 굉장히 힘있고 꽉 찬 느낌으로 불러줬구요
음.. 우리나라 팀은... 약간 현대합창 쪽으로 편곡이 된 노래들을 불러줬는데...
(하아... 그게.. 현대합창은 말이죠.. 불협이... 위주거든요....그래서 ... 듣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The Idea Of North (Australia, 혼성 4인조) 가 제일 마지막에 등장했죠.
사실 이 공연을 보러 온 목적도 이 팀을 보기 위함이었어요.
팀에서 연습하는 곡 중에 이팀의 곡이 몇곡 있어서요.
이미 한국에도 많이 와서 공연을 한 팀이고 아마 노래들어 보시면 귀에 익은 곡이 있으실거에요
굉장히 유명한 팀이거든요.
정말 노래도 잘하고 무대 장악도 좋고... 아... 역시 환상적이었어요.
그 무대를 보면서... 정말 저런 무대 설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 고 생각했죠.
감상 결론은.. 너무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공연 보고 와서도 아직 무대가 아른아른 하네요.
다음에도 또 기회가 있다면 가고 싶어요!! ㅋ
그럼 날도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