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접하다. [내삶의 활력소 음악]이라고 거창하게 써두긴 했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것도 노래방에서 쌩쇼하는 것이 아닌 남녀가 같이 화음을 내는 합창을 제일 좋아한다. 합창이란 것을 처음 경험한 것은 중학교 때였다. 단지 시대회에서 상을 타면 내신에 도움이 된다는 (마치 그정도는 껌이라는듯) 친구들의 말에 휩쓸려 발을 내딛게 된 합창단. 그때는 그저 아무것도 모른체 선생님이 소프라노를 하라고 해서 했고, 선생님이 시킨 노래를 했으며, 상은 탔지만 합창이란 것의 의미는 몰랐다. 고등학교 때, 기독교 중창단이 있었으나 학교에서 제일 인기 있는 동아리라며 꼬드기는 친구로 인해 문학동아리에 가입해버렸고, (면접을 봤는데 정작 친구는 떨어졌...) 고등학생은 그 당시 양다리 금지였으므로(응?).. 더보기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다음